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펫티켓
펫팸족, 펫티켓에 대해 아시나요?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의하면 반려가구 수가 증가하며 '반려동물은 가족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88.9% 그리고 펫티켓을 잘 지킨다는 의견은 80.8%입니다. 또한 펫팸족, 펫티켓과 펫 휴머나이제이션이라는 관련 신조어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 없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가 많고 접하기 때문에 특히 20대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펫팸족과 펫티켓이란?
- 펫팸족 : 반려동물(Pet) + 가족(Family)
- 펫티켓 : 반려동물(Pet) + 에티켓(Etiquette)
펫팸족이라 불리는 반려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과 인식의 차이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소형견인 몰티즈 똘이와 중형견인 진도 봄이를 양육하고 있지만 같은 반려인이라도 이해되지 않거나 불쾌한 경우는 생기더라고요.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반려 산업이 증가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형성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사람처럼 반려동물의 편리성과 웰빙을 고려한 문화가 형성되는 현상. 대형 반려동물보다 소형 반려동물의 증가로 다양화되고 있다.
10년 이상 반려 생활을 한 저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현상에 대해 극 공감이 되는데요, 척하면 척 다 알아듣고 사람의 언어만 하지 못할 뿐이지 충분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저같이 생각하는 분이 많으실 텐데 반려견과 제주도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져 그에 걸맞은 제주 여행 문화가 형성되고 반려견 전용 비행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 이런 이유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
① 외출 시에는 목줄 착용은 필수! 맹견일 경우는 입마개도 필수 착용하기
② 동물등록과 인식표는 필수
③ 외출 시 배변 봉투는 반드시 챙기고 뒤처리도 깔끔하게 정리하기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
①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동의를 먼저 구하기
② 반려동물을 자극하는 행동은 자제하기! 큰소리로 갑자기 다가가면 반려동물도 깜짝 놀란다구요..
③ 노란리본을 한 강아지는 적당하 거리 유지하기 (예민 or 훈련 중이라는 표시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제 경우도 산책하면 몰티즈는 작고 하얗고 귀엽다 보니 '와~ 이쁘다.'하며 바로 만지러 오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똘이는 예민한 성격이라 짖곤 했어요. 그럼 오히려 안 좋은 소리를 하고 가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가는 분도 계셨는데 같은 반려인이라도 이해를 못 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반대로 봄이는 진돗개이니 작은 개들과 산책하는 분은 봄이가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도 무섭다며 오히려 큰 소리로 말하고 가는 경우는 기분이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 결국 생각이 차이인 거겠죠?
옐로 도그 프로젝트 (The Yellow Dog Project)
2012년 캐나다에서 시작되었으며 낯선 사람과의 접촉이 불편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배려해주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오늘은 이런 사정이 있으니 다가오지 말아달라.'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기억하자!
다양한 이유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 그들은 아플 수도 있고
- 나이가 들었을 수 있고
- 훈련 중일 수 있고
- 예민한 친구일 수 있습니다. 등등
현재 다양한 나라에서 배포되어 진행되고 있는 옐로우 리본 프로젝트! 동참해봐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펫티켓 지키기! 처음 강아지를 입양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산책을 데리고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나, 반려 생활을 한 지 꽤 되더라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공부할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펫박람회 같은 행사도 찾아다니고 더 관심이 생기다 보니 하나씩 알아가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동물사랑배움터를 통해 올바른 펫티켓, 입양 방법 등을 알려주는 무료 교육사이트와 반려견순찰대로 활동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산책도 하며 우리동네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우리 모두 건강한 반려 문화를 위해 서로 존중하고 준수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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