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으로 체스의 승패가 결정된다?

올해 벚꽃의 개화 시기는 작년 대비 2주가량 앞당겨졌다. 오늘날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의 방문이 줄어든 관광지는 다시 동물들의 세상이 되곤 했다. 환경오염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자.

 

먼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기 오염이 감소한 이유이다.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목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봉쇄에 들어갔다. 이는 대부분 사람들이 집에서 머물게 되고 많은 사람이 일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공장이 덜 가동되어 더 적은 전력이 생성되었고 결과적으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오염이 줄어들게 되었다. Carbon Bri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CO2) 수치도 2019년 2월에 비해 2020년 2월은 25%가량 더 감소했다. NASA에 따르면 2019년 1월과 2월 역시 같은 달을 비교했을 때, 중국 동부와 중부의 이산화질소 (NO2) 배출로 인한 대기 오염은 10~30% 정도 더 감소했다. 대부분의 인공 CO2 및 NO2는 운송 및 전력과 같은 것들을 위해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한다.

 

유럽, 미국 및 인도를 포함한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오염이 줄어들고 있으며, 첫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고향인 우한은 후베이성의 중심지이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폐쇄된 최초의 중국 도시이다. 중국 정부에 의하면 후베이성의 2019년 2월에 비해 더 많은 "좋은 공기의 질"이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수도 로마는 26~35%의 NO2가 2019년에 비해 감소했다. 컬럼비아 대학의 Roisin Commane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다른 지역 중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역시 NO2가 줄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도시인 뉴욕은 작년 3월에 비하여 CO2와 메탄(CH4)은 감소하고 일산화탄소(CO)는 절반 이상 증가했다. 인도는 3월 25일 자정에 세계 최대 규모의 봉쇄를 시작하여 인구 3억 명에게 최소 21일 동안 집에 머물도록 요청했다. 불과 이틀 후인 3월 27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일주일 전보다 NO2가 71%가량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오늘날 연간 9백만 명이 지구 오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6명 중 1명꼴로 연간 약 9백만 명이 사망한다.

이 보고서는 더러운 물이나 연료 연소로 인한 가정 대기 오염과 같은 극심한 빈곤으로 인한 오염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 화학 물질과 같은 산업 오염 및 차량의 대기 오염은 2000년 이후 66% 이상 증가했다.

 

차드와 중앙아프리카는 10만 명당의 사망자를 분석했을 때, 10만 명당 약 300명의 오염 사망자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더러운 물로 인한 사망이다. 인도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이며, 이 두 국가는 거의 2만 명에서 4만 명의 사망자가 이 오염으로 발생할 정도로 많다. 반면, 브루나이, 카타르, 아이슬란드는 오염 사망률이 가장 낮았으며 10만 명당 15~23명이 오염으로 사망했다. 세계 평균은 10만 명당 117명이 오염 사망자이다. 이러한 수치 중 전체 사망자 중 오염으로 인한 4분의 3이 대기 오염으로 인한 것이다. 납 오염으로 인해 90만 명이 사망했으며 87만 명은 산업 보건 오염으로 인한 것이라 연구 결과 밝혀졌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담배 흡연과 간접흡연을 합친 것과 거의 같은 수의 사람들이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에 의하면 이 수치는 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죽음은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염 사망을 줄이기 위한 8가지 권장 사항을 제안하여 더 나은 모니터링 및 보고와 산업 및 차량을 규제하는 강력한 정부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 각각을 해결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연구 공동 저자인 Richard Fuller는 건강과 오염에 관한 세계 연합 (Global Alliance on Health and Pollution)의 창립자이다. "빠진 것은 정치적 의지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그들의 죽음은 불필요한 죽음입니다."라며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의 Lynn Goldman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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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한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이 최고의 체스 선수들이 더 많은 실수를 하게 하는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온 한 팀의 연구원들은 2017년과 2019년 사이 600개 이상의 경기들에 있던 체스 선수들의 성적을 확인했다. 각 토너먼트는 8주 동안 지속되었고 공기 속에 있는 오염의 수치들은 이 기간 동안 모니터 되었다. 모든 경기가 독일에 있던 공식 토너먼트들 동안 열렸는데, 그곳에서 연구원들은 121명의 선수가 둔 30,000번보다 많은 수를 연구할 수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1년 동안 세제곱미터마다 PM2.5의 공기의 평균 5마이크로그램보다 더 적은 수치가 검출될 수 있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가장 오염된 세계의 도시들은 그 양의 20배 넘게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또한, 연구원들은 PM2.5(2.5마이크로미터보다 더 작은 미립자 물질)로 알려진 대기 오염의 일종을 살폈는데, 그것은 자동차와 산불과 같은 것들에서 나온다. 이들은 체스 선수들의 경기가 그들이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수를 둔 것과 비교하기 위해 그리고 언제 실수가 만들어졌는지 볼 수 있도록 비교하기 위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PM2.5 수치의 10마이크로그램이 상승할 때마다, 선수들 26.3%의 실수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경기에서 시간이 다 되었을 때, PM2.5 수치가 10마이크로그램 상승할 때마다, 특히 더 약한 선수들이 실수하는 확률이 27.6% 더 높았다. 이 결과가 단지 체스 선수들에게만 나쁜 소식이 아니라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그것들은 대기 오염의 수준이 높은 장소들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안 좋다는 결과라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