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반려 생활을 하면 우리가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옆에 와 앉아있는 반려견을 보면 이것도 주고 싶고 저것도 주고 싶고 다 주고 싶은 게 우리의 마음일 겁니다. 고양이 역시, 저를 볼 때마다 옆에 와서 츄르 달라고 비비적거리면 몇 개고 계속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해서 어떤 음식은 줘도 되고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할지 알아볼까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
동물병원에 가면 수의사 선생님은 항상 간식은 No! 사료가 최고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요ㅎㅎ 그래도 뭐든 주고 싶은 게 집사의 마음이겠죠..? 고양이에게 역시 전용 사료가 최선입니다. 사료는 고양이의 올바른 영양소 섭취를 보장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사료는 고양이의 나이, 크기, 활동 수준에 맞춰 제조되어 있으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이 인간의 음식을 고양이와 함께 공유하고 싶을 텐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의 음식 중에서도 고양이에게 안전한 것들만 선택하는 겁니다.
참치
고양이들은 참치를 참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참치에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어 과량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닭고기 또는 턱시도 살
닭고기나 턱시도 살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기생충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완전히 익힌 후에 골라서 줘야 합니다.
삶은 계란
사람에게도 좋은 단백질원인 삶은 달걀은 고양이들에게도 좋은 단백질과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다른 양식의 달걀(프라이드, 빵에 바른 버터 달걀 등)은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 반려견 역시 삶은 달걀의 일부, 아주 소량만 주었는데 쇼크가 온 적이 있습니다. 아찔했던 그 기억 이후 우리 가족은 절대로 달걀은 주지 않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꼭 음식을 먹은 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근 또는 브로콜리
적당한 양의 생당근이나 브로콜리를 고양이 간식으로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주의해야 할 사람 음식
초콜릿
초콜릿은 고양이에게 매우 유독하며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완전히 피해야 하며 잘못해서 주워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유
우유는 고양이가 소화하기 어려운 락토스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고양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반려견 또는 반려묘용 전용 우유가 있는 것 아시죠?
커피와 알코올
커피와 알코올은 고양이의 신체에 매우 해로우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마늘과 양파
양파와 마늘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파와 마늘이 섞인 음식 등을 잘 못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한 동물보호소에서 발병하며 많은 고양이가 집단 폐사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아직 확실히 알려진 것이 없으므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캣맘들도 직접적인 접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말하는데요, 먹이를 주지 말라가 아닌 다른 동물과 사람을 위해 주의하자는 취지입니다. 이 사례로 길고양이에 대해 혐오나 먹이를 주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되어 부정적인 상황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많은 사람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동물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에게 망고 급여 시 주의 사항 (0) | 2023.07.30 |
---|---|
반려견 여름철 나기! 강아지가 여름에 조심해야 할 것 TOP 10 (0) | 2023.07.22 |
반려견이 먹어도 될까? 강아지 체리 급여 (0) | 2023.07.21 |
우리 반려견 수박 먹여도 될까요? (0) | 2023.07.16 |
반려견 여름철 과일 복숭아 먹어도 되나요? (0) | 2023.07.14 |
댓글